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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줄거리 - 불행했던 삶에 햇살 한줄기

 

'지안'은 6살의 어린 나이에 사채 빚을 떠안은 채로 할머니와 지낸다. 항상 자신과 할머니에게 폭력을 일삼았던 사채업자를 살인하게 되고, 사채업자의 아들인 '이광일'에게 괴롭힘을 당한채 하루하루 살아간다. '동훈'은 건축구조기술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대학 후배인 '강윤희'와 결혼하며 살고 있다. 한편, 지안이 다니고 있던 직장에 무당벌레가 날아다니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지안은 아무렇지 않은 듯 동훈의 팔에 앉은 무당벌레를 떼어낸다. 동훈의 아내인 강윤희는 동훈의 직장상사인 준영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지안은 계약사원으로 일하며 회사 커피믹스로 허기를 달래고 밤에는 식당 일을 하며 남은 음식을 몰래 가져가며 하루를 살아간다. 이광일에게 빚독촉과 폭력으로 시달린 지안은 멍든 눈을 선글라스로 가린 채 출근을 하게 되고 동훈에게 퀵서비스가 도착한다. 퀵서비스 물품에는 거액의 상품권이 있었고 동훈에게 잘못 배달이 되었지만 회사 사람들 몰래 서랍에 넣는 동훈을 지안이 목격하게 된다. 이 거액의 상품권은 동훈의 상사인 박동운에게 뇌물로 전달되어야 됐었지만 이름을 착각해 동훈에게 전달이 되었고 빚에 시달리던 지안은 거액의 상품권을 훔치게 된다.

 

준영은 동훈을 회사에서 내보내기 위해 지안에게 동훈에게 도청기를 부착하여 24시간 감시를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렇게 동훈을 도청하던 지안은 동훈이 자신을 옹호해 주고 감싸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죄책감을 느껴 동훈에게 도청한 자료들과 함께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 준영은 동훈을 내보내기 위해 사내회의를 열게 되지만 지안이 동훈을 옹호해 주고 좋은 사람이라 말해주며 이에 감복한 회장은 동훈을 상무로 승진시켜 준다. 시간이 흘러 동훈은 회사를 퇴사하게 된다. 동훈은 퇴사 후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자신의 형제들과 동네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지안의 할머니가 죽게 되고 혼자서 할머니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던 지안에게 동훈의 가족들과 동네 주민들이 참석해 지안을 위로해 준다.

 

빚독촉과 폭력, 허기짐에 항상 시달리던 지안은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마음이 울컥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지안은 계약 사원에서 직장인이 된다. 언제나 혼자였던 지안의 곁에는 친구들이 있고 빚독촉과 배고픔에 벗어난 지안은 행복해 보인다. 동훈은 지안에게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렀냐?"라고 묻게 되고 지안은 "네.."라는 대답과 함께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끝이 난다.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 소개

 

박동훈역 : 이선균

 

건축구조기술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된 건물들의 안전을 진단하는 일을 맡고 있다. 자신의 대학 후배인 도준영이 자신의 아내인 강윤희와 불륜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이지안을 통해 위로를 받고 새로움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지안역 : 이지은

 

병든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소녀가장이다. 삶에 치여 얼굴빛은 늘 어두웠고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알면 모두 떠나게 될까 봐 사람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박동훈이 나타나게 되고 그를 도창 하게 되지만 자신을 감싸주는 따뜻한 사람인 걸 알게 된다. 그렇게 차갑고 냉정했던 그녀가 점점 바뀌게 된다.

 

 

도준영역 : 김영민

 

박동훈의 대학 후배이자 기업의 대표인 도준영은 실력이나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박동훈을 질투한다. 그렇게 도준영은 박동훈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게 되고 박동훈을 회사에서 해고시키기 위해 지안에게 박동훈을 도청하라 지시한다.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솔직한 후기

 

세상에 슬프지 않은 사람들은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걱정거리와 슬픔이 있으며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항상 자신의 주변엔 좋은 사람과 따뜻한 사람이 없다며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던 지안은 어느샌가 자신의 곁엔 좋은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된다. 초반의 무거운 분위기에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배우들의 감정변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지친 마음을 승화시켜 주는 적절한 개그 요소와 무거웠던 마음들을 감동으로 채워주는 장면들로 단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은 드라마였다. 인간관계나 직장일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추천한다.

내가 쓴 후기로 지친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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