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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장인물 및 결말'

 

슬기로운 감빵생활 줄거리 - 국민 투수에서 범죄자로

 

제혁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프로야구 투수이다. 밝은 미래만 가득할 줄 알았던 제혁은 동생의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범죄자가 되고 국민영웅에서 수용자가 된 제혁은 악명 높은 서부교도소로 이감된다. 그런 제혁의 곁엔 교도관으로 근무 중인 친구 준호가 있었고 준호는 제혁과의 관계를 모두에게 비밀로 한채 제혁의 훈련을 돕게 된다. 제혁은 왼손 투수였는데 자신의 왼팔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였고 더는 야구를 할 수 없다 판단해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교도관들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이 제혁의 복귀를 원했고 응원해 주며 제혁은 오른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훈련을 하게 된다. 한편, 제혁의 교도소에 과거 구치소에서 제혁의 왼팔을 흉기로 찔러 왼팔을 못쓰게 한 '똘마니'가 자신의 방으로 이감되었다. 복수를 할 줄 알았던 제혁은 똘마니를 용서해 주게 된다.

 

똘마니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 준 제혁에게 감동을 하였고 과거 포수로서 야구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려 제혁의 훈련을 도와주게 된다. 과거 목공반에서 제혁에게 몹쓸 짓을 하였던 염반장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었지만 다시 원예반으로 복귀하여 제혁과 마주치게 됐다. 염반장은 제혁의 주변사람들을 괴롭히며 제혁을 힘들게 했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긴 제혁은 10개의 야구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게 된다. 시간이 흘러 제혁과 같은 방에 수감되어 있던 수감자들은 출소를 하기 시작한다. 제혁도 출소를 하게 되고 투수로서의 복귀를 알리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끝이 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장인물 소개

 

 

김제혁 역 - 박해수

 

국민 투수이자 국민 영웅인 김제혁은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전 불의의 사고에 휘말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감정표현이 서툴고 느린 행동으로 나무늘보라 놀림받는다. 하지만 야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표현이 많고 민첩하다.

 

 

이준호 역 - 정경호

 

이준호는 친화력과 사교성이 좋지만 같이 근무하는 교도관들과는 개인적인 대화를 하지 않는다. 과거 제혁과 야구 활동을 같이 했었지만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게 되고 교도관으로 직업을 결정한 준호는 제혁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친구이지만 교도소 수감자들에겐 한없이 딱딱하고 무서운 교도관이다.

 

 

김지호 역 - 정수정

 

김제혁의 전 여자친구로 김제혁과 이준호와 함께 교통사고가 나서 죽은 야구감독의 딸이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답답한걸 못 참으며 욱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구치소에 있는 김제혁에게 매일 면회를 가고 제혁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나형수 역 - 박형수

 

나형수는 서부교소도 보안과장이다. 서부교도소의 실질적 권력자이며 실세이다. 원리원칙을 따지고 규율을 중요시 여기는 나형수는 수감자들의 상황을 봐주지 않고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조지호 역 - 성동일

 

서부 구치소의 주임으로 나형수 과장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푸근한 인상을 보이는 조지호는 부정부패를 일삼는 교도관으로 김제혁이 구치소에 들어왔을 때 잘해주었지만 이 또한 김제혁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었다.

 

 

팽 부장 역 - 정웅인

 

팽 부장은 서부교도소 2 사동을 관리감독하는 인물로 수용자들에게 관대하다. 항상 수용자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팽 부장은 누구보다 수용자들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며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수용자들을 위해 맞서 싸워주는 인물이다.

 

 

김민철 역 - 최무성

 

살인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이 된 김민철은 모범 장기복역수로 신입 수용자들을 많이 챙겨준다.

 

 

장발장 역 - 강승윤

 

상습절도로 들어온 장발장은 김민철을 아버지라 부르며 믿고 따른다. 항상 계산적인 삶에 시달리던 그에게 많은 배려와 정을 준 수감자들을 보며 많은 성장을 한다.

 

 

강철두 역 - 박호산

 

혀가 짧아 발음을 할 때마다 발음이 새는 강철두는 문래동 카이스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요리와 물건 발명에 있어서 특출 난 재능을 보인다.

 

 

유한양 역 - 이규형

 

마약사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유한양은 과거 부모님에 대한 상처와 애정결핍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유한양은 마약에 취해 있을 때 사람들을 놀리지만 약기운이 빠지면 누구보다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대위 역 - 정해인

 

군인 출신인 유대위는 부하군인을 폭행으로 사망시켜 감옥에 들어오게 된다. 올곧은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예의가 바르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슬기로운 감빵생활 결말

 

개봉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결만은 다소 아쉬웠다. 주인공은 제혁에게 많은 시련이 일어나고 고난이 주워지지만 그걸 이겨내는 과정 없이 한 번에 성공을 해버린 결말이라 아쉬웠다. 하지만 교도소라는 생소하고 신선한 소재를 사용해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엔 충분했다. 언제나 고생하시는 교도관들의 가슴 아픈 일들도 어느 정도 지켜보고 공감을 하게 됐다. 또한 교도수들의 생활패턴과 암묵적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들도 재밌게 봤다. 억울해서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부터 자신의 환경이 불우하여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성격들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사람들을 공감해 주고 배려해 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했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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