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특별한 의사 이야기'등장인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줄거리 - 병원에서 싹 트이는 사랑

 

좌충우돌 의사 5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 40살이 된 익준과 정원, 준완, 석형, 송화는 대학교 때부터 인연이 이어진 20년 지기 친구들이다. 간담췌외과 조교수인 이익준과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은 삶이 태어나고 죽는 세상의 축소판인 병원에서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간다. 채송화를 좋아하는 이익준은 채송화에게 고백하면 어떨 것 같냐는 말을 하지만 채송화는 친구가 좋다며 고백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친구사이로 남을 것 같은 둘은 이익준이 사고가 나면서 연인으로 발전을 한다. 이익준은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오게 되었고 채송화가 그의 곁을 지켜주며 보살펴준다. 그렇게 이익준 곁을 지켜준 채송화는 자신도 이익준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익준의 고백을 받아준다. 산부인과 조교인 양석형은 미국으로 연수를 가기로 한다. 미국으로 가기 전 추민하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연락을 했고 양석형과 추민하는 저녁을 먹게 된다. 그렇게 영화도 같이 본 양석형과 추민하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은 장겨울과 연인사이로 발전을 하게 된다. 장겨울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은 기억이 있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과거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겨울은 지울 수 없는 과거를 안정원에게 말하게 되고 위로를 받으며 둘의 관계는 더 끈끈해진다. 연인이었던 흉부외과 과장 김준완과 이익순은 헤어지게 된다. 군인이었던 이익순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소식을 이익순의 친구에게 듣게 된 준완은 그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사실 이익순의 간수치가 300이 넘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고 자신이 김준완에게 민폐가 될까 걱정되어 이별을 통보한 것이었다. 그렇게 서로를 잊고 지내던 둘은 이익순의 오빠이자 김준완의 20년 지기 친구인 이익준의 도움으로 점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장인물 소개

 

이익준 역(간담췌 외과 조교수) - 조정석

 

이익준이 학교를 다닐 때 전교생이 이익준의 친구라는 말이 있는 만큼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항상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럽에서 놀기만 하는데도 수석졸업을 하는 똑똑한 의사이다. 병원에서 자신의 상사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여유롭게 대처해 내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노래도 잘한다. 항상 자신의 삶에 감사하다고 느끼며 환자들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기 때문에 그의 진료시간은 항상 길다는 말이 있다.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고 까불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친구들을 아껴주는 인물이다.

 

 

김준완 역(흉부외과 부교수) - 정경호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김준완은 환자들에게 늘 비난을 받는다. 환자들이 간호사들에게 늘 항의를 하지만 김준완의 까칠함을 알고 있는 간호사들은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환자들과 간호사들에겐 악마라고 불리는 김준완이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와 친구들한테만은 순한 어린양이다. 

 

 

양석형 역(산부인과 조교수) - 김대명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엄마에게 허락을 구하는 양석형은 커피를 마시는 일도 엄마에게 물어본다. 그 누구보다 자신의 어머니를 챙기는 양석형은 친구나 지인들에게 붙임성이 없다며 잔소리를 듣지만 그는 눈치가 빠르고 섬세하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 자신만의 길을 가는 인물이다. 어떠한 일도 귀찮아하는 양석형은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의사로 양석형의 진료실은 항상 환자들로 가득하다.

 

 

채송화 역(신경외과 부교수) - 전미도

 

친구들과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채송화는 병원에서 살다시피 한다. 항상 환자들과 뇌에 대한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다. 자신보다 사람들과 친구들을 먼저 챙기는 그녀는 속이 깊고 다정한 인물이다. 항상 일에 찌들어 있는 그녀의 꿈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는 것이며 그런 채송화의 첫사랑은 이익준이다. 심각한 음치로 친구들에게 구박을 받지만 항상 메인 보컬 자리를 탐낸다.

 

 

안정원 역(소아외과 조교수) - 유연석

 

안정원은 환자와 동료 의료진들에게 한 번도 화를 내 본 적이 없다. 천주교를 믿고 있는 안정원의 별명은 '부처'일 정도로 온화하고 자상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항상 예민하고, 뒤끝이 심한 안정원은 '신부'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키다리 아저씨로 자신이 가진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안정원은 항상 돈이 없다. 

 

 

일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일반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차이점을 보여준다. 의학과 수술의 비중보단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한 주제를 많이 풀어낸 드라마로 배우들이 직접 ost를 부른다. 극 중에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많이 나오며 감정이입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준다. 병원 내에서 권력다툼을 하고 환자들을 살리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일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들을 중점으로 하였기에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들은 적절한 개그 요소를 넣어 지루함을 없애주었고 12부작으로 회차가 길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