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스터션샤인 '조선을 위하여' 결말

 

 

 

넷플릭스 미스터선샤인 - 1화부터 12화 줄거리

 

 

고종 8년,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난 유진은 부모가 죽자 미국 군함 콜로라도호에 올라 조선을 떠나게 된다. 한편, 항상 조선의 앞날을 걱정하는 애신은 얌전히 살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어기게 된다. 독립운동가였던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애신은 사격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총을 쥔 애신은 종로의 거리가 가로등으로 인해 환해지던 날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을 만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진고개에서 애신과 구동매가 재회하게 된다. 백정의 아들로 천대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간 구동매는 일본으로 넘어가 무신회 수장의 아들로 살아간다. 열차에서 미군의 총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렇게 유진과 애신은 다시 재회하고 유진이 미군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애신의 약혼자인 김희성이 일본에서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고, 유진은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부모를 죽인 원수를 찾아가게 된다. 

 

조선이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꽃타령이나 하며 쓸데없이 자유로운 약혼자 김희성을 본 애신은 불만을 표한다. 새로운 작전을 받고 애신은 미 공사관으로 향한다. 자유로운 영혼인 김희성은 눈치 없이 유진과 구동매의 심기를 계속 건드린다. 일본군이 거리에서 조선인에게 횡포를 부리게 되고 그걸 지켜본 애신이 총을 빼들자 유진이 나선다. 그렇게 일본군을 제압한 후 시간이 흘러 동지들을 구하기 위해 애신은 제물포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사라져 버린 게이샤를 찾기 위해 구동매 또한 제물포로 향하게 된다. 김희성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약혼자인 애신에게 선물을 전하게 되지만 애신의 마음에는 유진에 대한 그리움밖에 없었다. 유진의 방에 도둑이 들었고 유진은 침입자를 조사하던 중, 친일파인 이완익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넷플릭스 미스터션샤인 - 13화부터 24화 줄거리

 

 

유진과 애신은 바다를 보러 가게 되고 언젠가는 더 먼 곳으로 여행 가자는 말을 한다. 누군가 요셉을 살해하게 되고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한 유진은 범인을 쫓게 된다. 김희성은 부모님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의 조부가 유진의 부모님을 죽였다는 내용이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김희성은 마음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고사홍 대감이 상소를 올리게 되고 그 주변에는 소란이 일어난다. 일본군은 고사홍 대감을 체포하여 투옥시키게 되고 이 소식을 김희성이 호외로 전하게 되며 백성들의 분노가 점점 거세진다. 이완익은 오래전 한 여인에게 들은 유언을 되새기고, 유진은 러일전쟁이 터졌으니 미국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그렇게 의병생활을 하는 애신의 목적지까지 함께한 유진은 그 마지막이 죽음과 이별이라고 하여도 함께 있기로 한다.

 

날이 갈술록 일본의 포악함이 심해졌고 조선의 힘도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의병들과 애신, 구동매, 유진, 김희성은 슬픈 결말을 맞는다. 애신이 위험해지자 자신을 희생해 애신을 살린 유진과 일본군에게 모진 학대를 받고 죽은 김희성, 일본 소속이지만 조선을 위해 목숨을 다한 쿠도히나와 구동매까지 모두 죽게 된다. 그렇게 애신만 살아남게 되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애신은 슬픔도 잠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모집된 의병들을 훈련시킨다.

그렇게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미스터션샤인은 끝이 난다.

 

 

진한 감동을 주었던 미스터션샤인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서사를 자랑했으며 배우들의 명연기를 볼 수 있었던 미스터션샤인은 현재 넷플릭스에 상영 중인 미 슬플 결말의 사극 드라마다. 애신을 위해 죽은 세 남자 모두 조선에서 살아가지도 않았으며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한 여인을 위해 감정도 없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죽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던 미스터션샤인은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연기력, 언어유희, 적절한 시기에 웃음을 주는 감초 캐릭터는 마치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다. 고애신역을 연기하였던 김태리의 목소리는 조선시대를 떠올리기에 충분했으며 우리나라말의 곱고 아름다운을 부각해 줬던 중요한 인물이다. 조선을 증오하면서 살아온 사람들 마저도 조선을 위해 죽게 되는 연출과 언제나 조선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을 아직 못 봤다면 어서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