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씽2게더 '기적을 노래하다' 결말 및 더빙

 

씽2게더 - 미비한 시작

 

 

주인공인 버스터 문은 망해가는 극장을 일으키기 위해 배우들을 이끌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뮤지컬을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화려한 도시 '레드 쇼어 시티'의 '크리스털 호텔'에서 열리는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에 올릴만한 인재가 있는지 찾아보러 온 스카우터 수키 레인은 "지방 극장 공연 잘 봤다" 라면 혹평을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떠나게 된다. 엄청난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인 '크리스털 그룹'을 이대로 놓칠 수 없는 버스터 문은 자전거를 타고 수키 레인을 쫓아가지만 또 한 번 거절당하였고 극장을 일으키겠다던 버스터 문의 꿈은 아름다운 결말을 맺지 못하고 좌절되고 말았다. 그렇게 우울해하던 버스터 문에게 극장주인이며 스폰서인 나나 누들먼이 찾아와 "한 번 거절당한 것으로 좌절해하지 말라며" 응원을 해주었고 그 말을 들은 버스터 문은 기운을 차리며 새로운 계획을 짜게 된다.

 

그 계획은 자신들의 단원을 데리고 크리스털 그룹의 회장 '지미 크리스털'에게 찾아가 직접 오디션을 보는 것이었다. 망해가는 극장이기에 대형 리무진이나 전세버스 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버스터 문과 단원들은 쓸쓸해하며 다시 한번 의기투합을 한다. 그렇게 버스터 문과 단원들은 크리스털 호텔에 몰래 잠입을 하여 지미 크리스털에게 오디션을 보게 된다. 하지만 깐깐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지미 크리스털은 버스터 문의 설명만 듣자마자 탈락을 시켰다. 하지만 유명한 팝스타이자 죽은 아내를 잃고 15년간 은둔하며 살아가는 클레이 캘러웨이의 팬이자 더빙까지 자처하는 회장 지미 크리스털은 크레이 캘러웨이가 무대에 함께 선다면 통과를 시켜주겠다 하였고 이에 버스터 문은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씽2게더 - 창대한 끝

 

 

 

단원들과 버스터 문이 뮤지컬 무대를 구상하고 무대를 꾸미는 동안 평소 클레이 캘러웨이를 좋아해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더빙까지 한 애쉬와 미스 크롤리가 클레이 캘로웨이의 집에 찾아간다. 하지만 15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던 날 캘러웨이의 마음도 죽어버렸고 그런 클레이 캘러웨이의 마음을 돌리기엔 부족했다. 한편, 뮤지컬 연습 도중 지미 크리스털의 딸인 포르샤 크리스털이 난입을 하여 주인공 역을 빼앗아 버린다. 평소 부족한 것 없이 지낸 포르샤 크리스털이기 때문에 연기력은 형편이 없었고 그런 포르샤 크리스털을 보는 단원들은 좌절을 한다. 보다 못한 버스터 문은 포르샤 크리스털을 우주 뮤지컬 '별세계 너머'의 주인공으로 바꿔버렸고 그 결과 버스터 문은 지미 크리스털에게 죽을뻔한 결말을 맞게 된다.

 

결국 애쉬는 노래로 자신의 우상이었던 클레이 캘러웨이를 설득하게 된다. 그렇게 클레이 캘러웨이까지 섭외에 성공한 버스터 문은 크리스털 호텔의 회장인 지미 크리스털 몰래 호텔 안의 무대를 배경으로 SF 우주 뮤지컬을 시작한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말썽이었던 로지타는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공연을 시작한다. 무대마다 훌륭한 연출력과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보여주었고 마지막으로 애쉬와 함께 클레이 캘러웨이가 등장하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다. 지미 크리스털은 무단으로 무대를 시작한 버스터 문을 죽이려는 시도를 하였으며 크리스털 그룹의 스카우터 수키가 그런 지미 크리스털을 경찰에 살인 혐의로 신고하게 된다. 그렇게 환상적인 무대를 마치고 극장으로 돌아가는 단원들에게 수키레인은 "크리스털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을 보고 다른 대기업들에게서 무수히 많은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 라며 버스터 문과 단원들에게 알린다. 그렇게 각자의 아픔들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무대를 마친 단원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 씽2게더는 끝이 난다.

 

 

 

씽2게더를 더빙한 가수들

 

캐릭터들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풀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했던 영화 씽2게더는 보는 내내 귀와 눈이 행복하였고 아직도 영화에 나왔던 노래들을 듣고 있다. 악역으로 등장했던 포르샤도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역할을 하였고 모든 캐릭터들에게 힘든 시련을 부여하고 그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노래로 융화시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미스 크롤리의 군기반장도 보기 좋았고 과거에 갇혀 버린 클레이에게 자신이 직접 과거를 돌아간 듯한 노래를 부른 애쉬의 표현력도 인상 깊었다. 클레이 캘러웨이를 윤도현 가수가 더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가수 진영도 더빙에 참가를 하였으며 역시 뮤지컬 영화다 보니 영화에 나오는 ost가 각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었고 영화의 감동을 더해주었다.

반응형